일본이어 중국승인 편두통약 '아이모빅' 한국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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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어 중국승인 편두통약 '아이모빅' 한국출시는?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4.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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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7일 중국 승인...일본판매 암젠 지난해 6월 승인

노바티스와 암젠의 편두통 예방치료제 '아이모빅'(에레누맙)의 한국에 앞서 7일 중국에서 먼저 승인됐다.

아이모빅은 CGRP 억제제 계열 첫번째 약물로 2018년 5월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순차적으로 유럽, 영국, 호주, 캐나다 승인됐다. 이어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시판승인을 받았다.

가장 최근인 7일 노바티스 중국내 시판승인을 받으며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출시기만을 마련한 반면 유독 한국 승인신청 준비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릴리의 앰겔러티가 2018년 9월 FDA 승인이후 정확히 1년만인 2019년 9월 식약처 승인을 받은 속도감과는 차이를 보인다.

한독테바가 지난해 7월 식약처 승인을 받은 아조비(테바)의 FDA 승인일도 2018년 9월로 노바티스의 아이모빅만 국내 출시가 늦춰지고 있다.

아이모빅의 국내 도입 지연과 관련 업계는 다양한 제품에서 협업을 진행중인 한독이 합작설립한 한독테바가 경쟁품목인 아조비의 국내 출시함에 따른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독과 협업이 적합한 품목이나 이미 한독 관계사가 경쟁약물을 보유한 만큼 출시에 신중을 기했다는 분석이다.  

이외 주사제형이외 경구제형까지 편두통치료제 경쟁품목이 크게 늘어나면서 과열되는 있는 글로벌 시장변화도 고려됐다. 이로인해 실제 국내 출시여부을 가늠하기 쉽지않다.

이에대해 노바티스는 "아직 추가적으로 승인신청 관련 업데이트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아이모빅은 암젠과 노바티스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첫 CGRP 억제제로 노바티스는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고 암젠은 일본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편두통시장은 화이자가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출시준비를 마친 너텍 등 경구용 CGRP 억제제도 국내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조만간 다자 경쟁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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