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 4월부터 7품목 CSO 수수료 55~60% 내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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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 4월부터 7품목 CSO 수수료 55~60% 내걸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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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적용...전체 매출-신규 매출 적용 구분

기존 CSO(영업 대행) 수수료를 큰 폭으로 올려 시장 확보에 나선 제약사가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내 A제약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수수료를 10% 높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영업대행을 하고 있는 업체들로서는 A제약사의 높은 판매 수수료에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어 보인다.

A제약사는 자사제품 7품목에 대해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종전수수료를 높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프로모션은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이다.

먼저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제제 B제품은 기존 45%의 수수료에서 프로모션기간 55%까지 10%p 높였다.

또 허혈성증상개선제인 C제품은 46%에서 52%로 6%p, 기관지천식제 D제품은 50%에서 55%로 각각 수수료를 높였다.

여기에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당뇨병치료제 E제품은 기존에도 55%였는데 5%가 더해 60%까지 올라갔으며 이트라코나졸펠렛제제인 무좀약 F제품은 53%에서 역시 60%로, 메만틴염산염제제인 알츠하이어병치료제 G제품도 53%에서 60%로 수수료를 높였다.

이들 제품은 전체 매출로 적용되며 H제품의 경우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완화제로 기존 49%의 수수료에서 56%까지 높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다만 신규 매출만 적용된다.

프로모션에 포함된 제품들은 종료 후에도 C제품과 D제품, E제품은 기존 수수료로 돌아오지만 B제품은 55%를 그대로 유지되며 F제품과 G제품은 55%로 종전보다는 2%수준 높은 수수료가 제공된다.

이들 제품의 경우 6개월 이상 매출을 유지하는 조건이 달렸다.

이와 관련 업계는 60%대의 높은 수수료는 마진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면서 신규로 등재된 제품들을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울며겨자먹기식 영업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다소 낮더라도 매출성장을 꾀해야 하는 일선 제약사들의 고충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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