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 64주 3상 임상 결과, 웨고비 9.4% 더 체중감소
노보노디스크의 웨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에 비해 장기적으로도 체중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11일 자마 네트워크에 발표된 주1회 피하주사되는 웨고비와 1일 1회요법의 삭센다의 68주차 과체중 및 비만 치료효과를 비교한 3b(STEP8, NCT04074161)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기존 48주차까지 위약대비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에 이이 삭센다 대비 장기치료 효과를 살핀 임상결과다.
웨고비 2.4mg 투약 받은 환자군은 평균 15.8%의 체중 감소를 보인 반면 삭센다군은 6.4%로 두군간의 차이가 9.4%에 달했다.
체중 1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웨고비가 70.9%, 삭센다군 25.6였다. 15% 이상 감소는 55.6%대 12%, 체중20% 이상 감소는 38.5%대 6%였다.
64주 장기투약과정중 복용중단비율은 웨고비가 13.5%, 삭센다가 27.6%였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특성대로 위장관련 부작용이 많았다. 웨고비와 삭센다군의 위장 장애비율은 각각 84.1%와 82.7%로 유사했다.
임상참가자는 체질량지수 30이상 이거나 27이상으로 당뇨병이 없이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동반질환를 갖는 338명의 성인이다.
웨고비는 당뇨치료제 GLP-1 수용제 작용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1mg) 고용량으로 비만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6월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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