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보건용 마스크, 'KF' 표시품목 사용해야"
상태바
"황사·미세먼지 보건용 마스크, 'KF' 표시품목 사용해야"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7.03.16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뒷부분 숫자 클 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 커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비용 보건용 마스크는 'KF(Korea Filter)'가 표시된 의약외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세탁 시 모양 변형으로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사라져 세탁해서는 안 된다. 사용한 제품은 먼지·세균 오염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마스크 구입·사용시 주의사항 정보를 제공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방한대와 달리 황사나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식약처가 의약외품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는 55개사 287개 제품이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때문에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구입 시에는 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 등이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제품의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 구매의 경우에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명, 사진, 효능·효과 등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