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유관단체 한목소리..."환자중심 보건의료 환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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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관단체 한목소리..."환자중심 보건의료 환경 강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0.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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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권덕철 장관-김강립 처장 등 환자단체연합회 '환자의 날' 행사서 강조
권덕철 복지부장관(왼쪽)과 김강립 식약처장.
권덕철 복지부장관(왼쪽)과 김강립 식약처장.

정부와 유관단체들이 일제히 환자중심의 보건의료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권덕철 복지부장관 등 5개 정부기관장과 5개 보건의료단체장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청어람홀에서 진행된 제2회 '환자의 날'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권덕철 복지부장관은 이날 "환자들의 권익과 관련 정보 공개 등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금도 건강관리 정보 플랫폼 조성, 안전실태조사, 의료사고 예방대책을 마련, 의료비 부담 절감 건강보험보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생명수당, 환자안전법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환자의견을 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중심 의료협의체 구성해 논의하고 최근 CCTV 설치 의무화라는 성과도 내놓게 됐다"면서 "환자 친화적인 정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관련 치료제와 백신 허가, 공급이 잘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중심이 되는 정책을 펴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희귀질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제품 허가심사체계 개선 등 환자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환자의 날을 계기로 환자권익 증진이 되길 희망한다"고 축하하고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도 "불법의료행위 근절, 공공의료 확충, 지역 돌봄서비스 연계 등의 노력을 펴오고 있다"며 환자와 환자가족이 새롭게 인식되는 날이 되길 기원했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바람직한 의료는 환자가 중심에 서야 한다. 심평원도 환자경험 가치를 통한 질 높고 보장성을 높이는데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5개 보건의료단체장들도 환자단체와의 상호협력과 환자권익을 지키고 키우는데 함께 노력할 것으로 다짐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환자의 권익을 지키는 것이 환자단체만의 활동이 아니다"라면서 "의료단체와 환자, 의사간 긴밀하고 우호적으로 협력이 필요한 것이다. 두터운 상호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주의 한의사협회장은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자단체의 노력이 컸다"면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환자와 환자보호자 권익과 보호를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활동을 펴나가달라"고 주문했다.

이외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환자 정책에 대한 협력과 지지를, 과거 국회의원 시절 환자안전법 제정의 첫발을 시작하게 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자단체의 샤우팅 카페 등을 통한 의료현실 모순을 지적하고 의료인과 환자간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신뢰 회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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