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시밀러 등재연계 30% 약가인하...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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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시밀러 등재연계 30% 약가인하...7일부터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6.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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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건보공단 협상 지연으로 별도 고시 진행

한국애브비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주 6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오는 7일부터 30% 인하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상한금액 조정을 추진한다.

해당약제는 주사와 펜타입, 프리필드시린지를 모두 포함한다. 가령 휴미라주40mg(펜)은 39만5890원에서 27만7123원이 된다. 휴미라프리필드시린지주40mg/0.4ml는 41만1558원에서 28만8091원으로 조정된다.

휴미라 상한금액 조정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달로체프리필드펜주 등 2개 품목이 등재된 데 따른 조치다. 동등생물의약품이 등재되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직권으로 종전가격의 70%까지 오리지널 약가를 인하하는 처분을 내린다.

통상 보건복지부는 매달 3째주경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산정약제 신규 등재와 상한금액 조정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휴미라의 경우 애브비와 건보공단 간 협상이 지연돼 다른 약제와 함께 처리되지 못해 이번에 따로 고시가 나게 됐다. 상한금액 조정 예정일은 6월7일이다. 

한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아달로체프리필드시린지주40mg과 아달로체프리필드펜주40mg는 올해 2월 등재 신청돼 5월1일부로 각각 24만4877원에 신규 등재됐다. 상한금액은 약가산식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23% 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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