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순베프라'-'다클린자'...글락소 '셀센트리' 허가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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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순베프라'-'다클린자'...글락소 '셀센트리' 허가취하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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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자로 공고...지난 2월 의약품특허목록 삭제에 이어

비엠에스제약의 두 신약 C형 감염치료제 '순베프라캡슐100밀리그램'과 '다클란자60밀리그램'이 국내 시장에서 빠진다.

아울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에이즈치료제인 '셀센트리정'도 국내에서 철수한다.

식약처는 15일 해당 품목의 허가취하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은 국내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먼저 비엠에스의 '순베프라'와 '다클란자'는 지난달 의약품특허목록에서 제외된 바 있다. 앞서 건보공단의 지난해 4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이기도 했다.

허가취하된 '순베프라캡슐100밀리그램은 2015년  4월 대상성 간질환(간경변을 포함)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다클라타스비르와 병용해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2016년 기준 368만달러(현재 환화기준 42억원)를 국내에 수입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그 수입이 줄어왔다. 2019년에는 3만5844달러(4023만원) 수입에 그쳤다.

'다클란자60밀리그램'은 2015년 4월 성인 환자에서 다른 약제와 병용해 만성 C형 간염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2016년 기준 198억원을 수입했으며 2019년 2억원 가량을 국내에 공급하는 데 머물렀다.

또 글락소의 '셀센트리정'은 지난해 공급중단 사태가 이어진 품목 중에 하나였다. '셀센트리정300mg'과 함량이 다른 150mg가 이번 허가취하 대상에 올랐다. 전자는 수입실적이 없었으며 후자는 2018년도에 900여만원을 수입한 후 실적이 없었다. 이 품목의 특허 존속기간 만료일자는 오는 11월9일이었다.

지난 2008년 3월 허가된 희귀전문약으로 CCR5-tropic HIV-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이러스 복제의 증거가 있고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에 내성을 가진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다른 항레트로 바이러스제와 함께 사용된 치료제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도 이날 허가취하에 함께 뛰어들었다.

아주약품의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을 비롯해 유영제약 '소아용크라미드과립', 광동제약의 '광동동의한방고에스카타플라스마',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씨로펜정300밀리그램', 오르비옥스퀄텍 '오르비옥스루시에이브겔', 현대약품의 '네섹타민정'이 허가목록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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