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량 급증한 건보공단 약제부서 별도 '실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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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 급증한 건보공단 약제부서 별도 '실 승격' 추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2.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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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개편안 마련 부심 중...현원 60명 내외

건강보험공단이 약제업무 조직을 별도 실장급 조직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8일 확정된 급여의약품 등재절차 일원화 등으로 업무량이 급증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21일 건보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건보공단 약제부서는 현재 급여상임이사 소관인 급여전략실(실장 박종헌)에 소속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약가제도개선부, 약가협상부, 약가사후관리부, 제네릭협상관리부 등 4개 부가 약제업무를 담당한다. 

급여전략실에는 이외에도 급여분석부, 원가분석부, 의료체계개선지원부가 더 있는데, 이렇게 7개부에서 93명이 일하고 있다. 이중 60명 가량이 약제업무 담당자들이다.

따라서 약제부서를 실장급 별도 조직으로 승격시킨다는 건 급여전략실을 개편한다는 의미다. 

급여전략실을 약제부서와 비약제부서로 나눠 약제부서는 실장급 조직으로 승격하고 나머지 부서는 다른 실에 이관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이는데, 직제개편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약제업무 조직 실 승격은 정식 직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아직 정리되지 않아서 급여상임이사(강청희) 소관 조직만 내년도 직제개편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올해 12월로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최근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약제부서 '실 승격'은 김 이사장의 관심과 의지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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