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은...267곳 평가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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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은...267곳 평가결과 공개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4.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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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제4차 대장암 적정성평가'...114곳 우수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환자 수술을 가장 우수하게 하는 기관은 전국 114곳으로 '빅5' 대형병원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 등 공공병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하위 병원은 경상권과 충청권에 각각 1곳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제4차 대장암 적정성평가'를 진행하고 11일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60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를 했는지, 생존과 관련성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을 모두 절제 했는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치료를 시작했는지, 수술 후 사망률(병원 내, 30일 내)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20개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는 최상위 1등급부터 최하위 5등급까지 총 5개 그룹으로 형성됐으며, 1등급은 114곳, 2등급 10곳, 3등급 3곳, 4등급 6곳, 5등급 2곳으로 선정됐다.

먼저 평가 성적 최상위 그룹인 1등급에는 '빅5' 대형병원들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과 한전의료재단한전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 한국원자력병원, 국립암센터, 건보공단일산병원, 충북청주의료원 등 공공병원이 다수 포함됐다.

이 외에도 경북대학교병원, 제일병원, 메리놀병원, 강원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등도 각각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에는 서울적십자병원과 세종병원, 한마음병원, 총북충주의료원 등이 포함됐고, 3등급은 부산광역시의료원과 부산보훈병원, 광주보훈병원이 각각 받았다.

이 밖에 4등급은 현대병원, 포항선린병원 등이, 5등급은 삼일병원, 충남천안의료원이 각각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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