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막마지입니다. 기나길 게 내려던 비도 소강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다시금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국내외 제약사들은 국내외 임상시험 등 다양한 소식을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해진 제약바이오업계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10일에는 한국다케다제약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 2020' 재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약사측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한국로슈는 굿피플과 10일부터 '온택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힐링투게더는 환자들이 희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양측은 해당 프로그램을 3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플랫폼으로 진행됩니다.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3제 복합제 '세비카 에이치씨티(암로디핀 베실산염/올메사르탄 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이 같은 내용의 리얼월드연구(RESOLVE) 결과를 안내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됐습니다.

 

하나제약이 개발 중인 차세대 MRI T1 조영제 신약 ‘HNP-2006'의 임상 1상 환자 투약을 마쳤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에서 'HNP-2006'의 정맥 투여 시 안전성 및 내약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군별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단회투여, 단계적 증량 1상 임상시험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환인제약이 지난 2분기에 4%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환인제약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에 42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동기 405어원 대비 4%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8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798억원 대비 5.5%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56억원으로 전년동기 66억원 대비 -15.2%, 상반기 전체로는 129억원으로 전년동기 157억원 대비 -17.9%였습니다.

 

11일에는 대웅제약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습니다.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임상시험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 추진합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신제품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남성과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면역력,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포 맨', '포 우먼'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휴온스가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치료 효능효과를 가진 '니조랄2%액'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니조랄2%액'은 원인균에 대한 억제력이 우수해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주성분인 케토코나졸이 피부의 하층부와 모발에 신속히 침투해 비듬과 지루피부염의 원인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을 억제합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가 비만치료제 '삭센다'의 새로운 브랜딩 비전을 '같은 뜻, 새로운 길(Same Will, New Way)'로 정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딩은 비만환자들이라면 누구나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체중 감량을 도울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일약품이 당뇨병치료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일약품은 인슐린과의 대체 또는 병용 사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체중감소 효과를 가지는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 유럽 임상 1상 시험 진행의 최종 허가를 'EMA(유럽의약품감독국)'로부터 받았습니다.

해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이 많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롭게 공장을 만듭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신규 시설투자 등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총 1조7400억원을 투입해 송도 삼성바이오단지내 4공장을 신설한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자기자본 4조3545억원 대비 39.96%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입니다.

 

12일에는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새롭게 출시한 '관절 제일 MSM 플러스'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 제품은 고품질을 위해 선별된 미국 Nutra ceuticals Group사의 MSM원료와 DSM사의 유럽산 프리미엄 비타민D원료를 사용했으며, 하루 2정만으로도 MSM 1,500mg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목 넘김이 수월하도록 정제 크기를 작게 만든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을 현지 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절차를 진행하고 12일부터 미국시장에 출시합니다. 셀트리온은 진단기기 전문기업인 BBB와의 협력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10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 제품 '샘피뉴트(SampinuteTM)'를 개발해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거쳐 우선 미국시장 판매에 돌입합니다.

 

레보비르가 코로나19 관련 용도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부광약품은 한국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에 대한 용도 특허가 등록됐습니다. 올해 3월에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효과를 확인해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이 특허에 대해 우선심사를 요청해 빠른 시일에 등록이 됐습니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종합미술축제가 활짝 열렸습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0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해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HK inno.N(구 CJ헬스케어)이  탈모∙두피케어 전문 브랜드인 '스칼프메드'를 들고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스칼프메드'는 레드캡슐(탈모케어), 그린캡슐(두피 진정), 블루캡슐(수분공급)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레드캡슐 시리즈는 식약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으로, 탈모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허를 적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