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환자 보장성 강화 방안 등 모색 국회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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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환자 보장성 강화 방안 등 모색 국회토론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5.11.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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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정림 의원-대한부인종양연구회 공동주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난소암 환자 보장성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침묵의 살인자 난소암, 극복을 위한 정책은?'이라는 제목의 국회 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한부인종양연구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난소암 치료의 보장성 강화 필요성에 주목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문정림 의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성 암 질환인 난소암은 지난 20년간 4배 이상 급증하고 매년 2000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여성암의 건강보험 보장성은 남성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데, 이 가운데서도 난소암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보장성 강화와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문 의원은 지적했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임명철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보험위원,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들의 치료환경 분석 및 고찰', 김재원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부인암진료권고안소위원회 위원장, 서울의대)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여성암의 효과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정책 제안' 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보건복지부 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난소암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해 조동찬 기자(SBS 의학전문기자), 박상윤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보험위원장, 국립암센터)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대한부인종양연구회 김병기 회장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난소암은 다양한 항암제 대안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보장성 확대가 시급하다"며, "토론회가 난소암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국가적 치료 및 관리 방안의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정림 의원은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3대 여성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급여 등재 항암제 수, 보험등재 소요기간 등의 보장성의 지표가 여성암 중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소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난소암 치료 접근성 및 보장성 확대 정책을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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