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국내 의료현장서 임상시험과 일관된 효능·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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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국내 의료현장서 임상시험과 일관된 효능·안전성”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5.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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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얼월드연구결과 발표

‘린파자(올라파립)’가 국내 의료현장에서 임상시험과 동일한 수준의 효능·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리얼월드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얼월드연구는 국내 4개 의료기관(국립암센터·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받은 BRCA변이 백금민감성 고도 장액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1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린파자 복용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간값은 14.6개월이었고, 24개월 시점 무진행 생존율은 4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가·급여적용의 근거가 된 2상 임상연구(Study 19)와 일관된 결과라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반응률은 백금기반치료경험군(53명)에서 완전반응(CR) 22.6%, 부분반응(PR) 7.5%, 질병무진행(SD) 62.3%으로 집계됐다. 리얼월드에서 린파자 유지요법의 효과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제약사측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린파자는 리얼월드연구에서 임상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리얼월드연구를 주도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린파자의 효능·안전성을 실제 임상현장에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국내 최초의 PARP 저해제 리얼월드 연구인 만큼 난소암 치료에서 린파자를 통한 유지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국제 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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