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이 활발한 제약사로 한미약품, 대웅제약, HK이노엔, GSK 등을 꼽았다. 디지털 마케팅 채널별로는 ‘웹캐스트 형식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 사용 경험이 많았다.
의사 전용 정보 공유 서비스 인터엠디(interMD)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활동’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일반의 및 23개 전문의 1010명이 참여해 9개 항목에 응답했다. 먼저 의사들은 질환 및 제품 관련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잘 하고 있는 회사(상위 3개 복수응답)로 한미약품(34.5%), 대웅제약(29.6%),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24.2%), GSK(23.5%), 화이자(15.9%), 유한양행(12.1%) 등을 지목했다.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채널 경험(복수응답)은 ‘웹캐스트 형식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70.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제약사에서 개발한 의사 전용 포털 사이트 방문(40.2%)’, ‘태블릿/노트북/휴대폰 어플 등 이용한 담당 영업사원의 디테일링(26.2%)’, ‘담당 영업사원이 발송한 맞춤형 의학 및 제품 정보 이메일(23.5%)’ 순으로 집계됐다.
제약사가 운영하는 의사전용 포털사이트(HCP Portal) 경험은 ‘한미약품의 HMP(48.1%)’, ‘GSK의 GSKpro(18.7%)’, ‘MSD의 MSDOnline(17.8%)’, ‘MSD의 MD Faculty(14.2%)’, ‘화이자의 MediDocLink(13.4%)’, ‘노바티스의 NovaMD(13.7%)’ 차례로 많았다.
HCP Portal가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묻는 질문에는 84%가 ‘네’, 14.5%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유로는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76.3%)’, ‘나의 전공분야에 잘 맞는 흥미로운 주제 및 정보를 다뤘다(33.3%)’, ‘학술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뤘다(16%)’,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제품정보를 잘 뒷받침하는 정보였다(15.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 참여자의 42.4%는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31.8%는 '이전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