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지원...의료기관-기업 연결
상태바
정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지원...의료기관-기업 연결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3.26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통해 시장진출 위한 전주기 과정 상담

정부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진단도구(키트) 수출지원 방안으로 코로나 검체를 활용한 임상 유효성 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검체 보유 의료기관과 진단 기업간 연결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기업들이 임상의료기관을 개별적으로 섭외하고 있어 진단키트 유효성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정부 차원의 체계적 매칭을 통해 보다 수월한 제품 성능 평가가 이루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의료기관과 진단 기업간 매칭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센터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과정에 대해 식약처, 심평원, 보건의료연구원 등이 합동으로 통합상담 지원하게 된다.

이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전화(1670-2622) 또는 인터넷 누리집(www.khidi.or.kr/device)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센터에서는 검체를 보유한 의료기관과 연계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매칭 서비스 시행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진단키트 수출 증가와 성능 향상 등 검사방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