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갈리는 공천...신상진·김상희·전혜숙·전현희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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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리는 공천...신상진·김상희·전혜숙·전현희 선착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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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도 단수공천...오제세 의원 '컷오프'

김승희-김순례 예비후보 등록 표밭갈이
박인숙 이어 윤종필 불출마 선언

올해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 여야 공천자가 속속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단수 공천자들도 있지만 여당 보건복지위원 중에는 '컷오프'된 사례도 나왔다. 서울송파갑의 박인숙 의원 등 보건의료인 출신 의원의 불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먼저 약사출신인 경기부천소사 김상희(이대약대, 3선) 의원과 서울광진갑 전혜숙(영남대약대, 재선, 현 국회행정안전위원장) 의원, 치과의사 출신인 서울강남을의 전현희(서울대치대, 재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 21일 단수 공천을 받았다. 김상희 의원은 이번에 4선에, 전혜숙 의원과 전현희 의원은 각각 3선에 도전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서울송파병의 남인순 의원도 같은 날 단수 공천받았다. 남 의원 역시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앞서 의사출신인 성남중원의 미래통합당 소속 신상진(서울대의대)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다. 선수로는 이번이 5선 도전에 해당된다. 신 의원 지역구에는 약사출신인 김미희(서울약대) 전 의원이 민중당 후보로 출마 예정이다.  

당내 경선 등을 치러야 하거나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의약사 출신 현역 의원들도 있다. 바로 서울양천갑의 미래통합당 김승희(서울대약대) 예비후보, 같은 당의 분당을 김순례(숙대약대) 예비후보 등이 그들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식약처장을 지낸 류영진(부산대약대) 예비후보와 김승주(영남대약대) 예비후보는 24~25일 경선을 치러 부산진을 공천자를 가른다.

의사출신인 충남 천안병의 더불어민주당 윤일규(부산대의대) 의원과 같은 당 치과의사 출신인 인천서구을의 신동근(경희대치대) 의원은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중에서는 정춘숙(비례, 용인수지 도전) 의원, 맹성규(인천남동갑, 재선도전) 의원, 김광수(전주갑, 재선도전), 윤소하(비례, 목포 도전), 유재중(부산수영, 4선 도전) 의원 등이 지역 표밭갈이에 나섰다.

총선을 포기하거나 배제된 현역 의원들도 있다. 불출마 선언한 미래통합당 서울송파갑의 박인숙(서울대의대) 의원과 같은 당 윤종필(간호사관학교) 의원이다. 윤 의원은 분당갑 당협위원장이었다. 또 충북청주서원의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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