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냐 류영진이냐, 민주 오늘 공천자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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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냐 류영진이냐, 민주 오늘 공천자 판가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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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공관위 후보자격 심사 변수로 부상

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4.15 총선 공천후보자 경선에 한 후보의 자격 적격여부가 커다란 변수로 부상했다. 지난 26일 밤 경선결과 발표대상에서 부산진을이 제외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27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주(47, 영남대약대) 후보와 류영진(60, 부산대약대) 후보가 맞붙은 부산진을 경선결과 발표를 보류한 건 김 후보가 다른 당 입·탈당관련 경력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은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후보 자격적격여부와 관련된 것이어서 경선 투표결과와 무관하게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만약 김 후보가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날 경우 개표결과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 중 김 후보의 후보 자격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가 김 후보의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경선결과와 상관없이 부산진을 공천자는 류 후보가 된다. 반면 후보자격을 인정할 경우 득표 수로 공천자가 결정된다.

여당 관계자는 "공관위가 28일 중 결론을 내리기로 한 만큼 부산진을 공천후보자는 오늘 중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진을 공천 후보자 경선은 지역 약사출신 선후배가 맞붙어 관심을 모았었다. 부산진구약사회장 출신인 김 후보는 복지부장관 정책자문관을 지냈고, 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

류 후보는 부산시약사회장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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