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면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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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면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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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련 약제관리실장 "항상 경청할 자세 돼 있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 우리가 일을 하면서 보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 합리적으로 개선할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11일 기자와 만나 주요 고객인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제약업계, 의료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대화를 통해 (현안을) 풀어 나가고자 한다. 업무프로세스와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약제업무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줄여 이해를 높이겠다. 만나서 대화하면 서로 이해하는 접점을 찾게 되고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새로 맡게 된 업무 중 가장 어려운게 무엇인지 물은 질문에는 "모든 업무가 그렇지만 약제 업무의 경우 특히 이해관계자가 많다. 최선을 다해도 외부에서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고 악성민원이 될 수도 있다. 가급적 제약업계나 의료계 등 외부의 의견을 많이 들으면서 업무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지원업무는 약제관리실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 실장은 "치료약제 급여기준을 설정하고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최선의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치료약제의 적절한 공급여부 확인을 위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협조해 공급량과 청구량을 산출하고 재고량을 관리하며 복지부 보험약제과와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긴급한 복지부 자료요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상시 투입될 수 있는 (지원) 체제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약제관리실과 제약바이오업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도 있었다. 바로 간담회다.

김 실장은 "(약제관리실은 이전부터) 분기별로 간담회를 진행해왔던 것으로 안다. 올해도 3월에 추진할 계획이었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가능한 4월 중 개최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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