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올랐던 '엔허투·트로델비' 급여 절차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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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올랐던 '엔허투·트로델비' 급여 절차 '순항 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2.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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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혁신성 인정…건보공단과 협상 진행 중 
트로델비, 심평원 평가 진행 단계 밟아 

국민동의청원에 올랐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와 삼중음성유방암 최초의 표적치료제 트로델비(성분 사시투주맙고비테칸)가 급여 진입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 엔허투는 지난 2일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뒤 현재 급여 등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트로델비 역시 지난해 11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된 뒤 본격적인 급여 진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위한 단계를 밟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역시  20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주최,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주관으로 열린 '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엔허투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심평원 평가를 마치고 지금 공단과 협상 중에 있다"면서 "위암과 유방암이 (협상 내용으로)들어가 있다. 조만간 급여권에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중음성유방암 표적치료제(트로델비)는 지금 심평원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두 치료제의 급여 과정을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엔허투는 이르면 오는 4월 중 급여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와 공보공단 모두 조속한 급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60일이라는 협상 기간 내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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