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델비' 국민동의청원 '5만' 찍고 복지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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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델비' 국민동의청원 '5만' 찍고 복지위 회부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1.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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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검토 후 심의절차 밟아 국회 의결 또는 복지부 이관 절차
타그리소, 급여 시도 5번째 끝에 청원 성원 입어 1월부터 급여
엔허투, 2번의 청원 성원됐지만 급여 첫 관문서 좌절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가 5만명의 동의를 얻어 절차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18일 '전이성 삼중으멍 유방암, 유방암 4기 항암제 신약인 트로델비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에 관한 청원(이하 트로델비 청원)'을 접수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트로델비 청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검토를 거쳐 청원위원회 심사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 또는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된 청원은 채택돼 본회의 심의와 의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채택된 청원 중 저정부에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보건복지부)에 이송돼 검토 과정을 밟는다. 

앞서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와 유방암치료제 엔허투가 국민동의청원에 올라 5만명 서명을 밟으며 국회 복지위 심사를 거친 바 있다. 

타그리소는 5번의 급여 좌절과 5년 만에 1차 치료제 급여 진입 시도 만에 올해 1월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엔허투는 2건의 청원이 지난해 5만 성원을 받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심의를 마쳐 복지부가 검토 과정을 밟았으나 급여 첫 관문에서 좌절했다. 

엔허투 청원 이후 급여를 기다렸던 한국유방암환우회총연합회는 급기야 지난 16일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신약의 평가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제약사가 약제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완결성 있는 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제약사에게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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