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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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27)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1.30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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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트윈페리주1호'와 '오르니인퓨전주'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 시간은 대한약품공업의 '카비트윈페리주1호'와 '오르니인퓨전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카비트윈페리주1호

카비트윈페리주1호는 지난 2003년 허가된 종합영양제이다. 경구 또는 위장관 영양보급이 불가능 또는 불충분하거나 또는 제한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수분이나 전해질, 아미노산 및 칼로리 보급하는 주사제다.

2018년 6억원이 공급된 이후 2019년 4억원, 2020년 11억원으로 급증했으나 2021년 7여억원으로 급락, 2022년 10여억원으로 다시 회복됐다. 

고칼륨혈증, 에디슨병, 고질소혈증 환자 등 투여금지

흉부불쾌감, 심계항진, 빠른맥, 혈압상승 등 이상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정맥 칼슘 함유 제제와 세프트리악손을 혼합해 사용할 때, 세프트리악손-칼슘 침전을 일으킬 수 있다. 세프트리악손과 이 약을 포함한 정맥 칼슘 함유 제제를 동일한 주입용 기구를 사용해 동시에 투여해서는 안된다. 연속주입을 위해 동일한 주입선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주입선을 주입 전후 적절한 용액으로 철저히 씻어낸다.

▶투여금지=고나트륨혈증이나 고염소혈증, 고칼륨혈증, 에디슨병, 고질소혈증 환자, 고인산혈증,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고마그네슘혈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고칼슘혈증 환자, 강심배당체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 소모성 심부전증, 방실블럭, 중증근무력증 환자, 중증의 간질환, 간성혼수 또는 간성혼수의 염려가 있는 환자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또 혈액여과나 투석을 실시하지 않는 중증의 신장애나 핍뇨증, 무뇨증, 아미노산 대사이상 환자, 대사성 산증 환자, 알칼리증이나 고젖산혈증, 부신기능부전증 환자, 고장성 혼수의 환자, 중증의 혈액응집 장애 환자, 혈구포식세포 증후군 환자, 급성 쇽 환자, 시간당 인슐린 6단위 이상이 필요한 고혈당 환자, 전해질의 혈청학적 수치가 병적으로 높은 환자, 신생아 및 2세 이하의 영아, 심한 외상 후 상태, 대상부전성 당뇨, 급성 심근 경색증, 중증의 패혈증 등의 환자는 절대 금물이다.

▶신중투여=균혈증이나 간장애, 신장애가 있는 환자, 고장성 탈수증 환자, 나트륨 저류로 인한 부종환자, 신질환에 기인한 신부전 환자, 고칼륨혈증을 수반하지 않는 신부전 환자, 중증 화상 환자, 심부전 환자, 폐색성 요로질환에 의해 요량이 감소하고 있는 환자, 요붕증 환자, 당뇨병이나  췌장염, 췌장경화증, 췌장종양 등의 췌장장애가 있는 환자, 전해질 보유 경향이 있는 환자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상반응=산증과 뇌부종, 폐부종, 말초부종, 물중독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당, 간기능 이상, 간부전 환자는 혈청아미노산 불균형, 대사성 알칼리증, 전신 질소혈증, 고암모니아혈증, 지각상실, 혼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아울러 때때로 고칼륨혈증, 구역, 구토, 흉부불쾌감, 심계항진, 빠른맥(빈맥), 혈압상승 등이 보고됐으며 간부전 및 신부전 환자의 경우 BUN의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두드러기,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저인산혈증, 알칼리증, 고혈당, 당뇨병, 삼투압 이뇨 및 탈수증, 반동성 저혈당, 간효소 상승, 비타민 결핍 및 비타민과잉, 전해질 불균형, 소아 고암모니아혈증이 발현됐다. 말초정맥으로 주입 시 혈전성 정맥염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도 가끔 오한, 발열, 두통, 호흡곤란, 호흡정지, 쇽, 기관지 경축, 요로경축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말초혈관확장증, 고-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상호작용=테트라싸이클린과 병용 투여 시 수액 아미노산의 단백 절약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칼슘염을 정맥주사하면 마그네슘염이 석출된다. 혈액과 동시에 투여하거나 혈액투여의 전후로 투여할 경우 가응집반응의 가능성이 있기에 같은 주입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임부-수유부-소아 투여=임부와 수유부에 대한 투여는 안전성이 확립 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부에 대한 아미노산 수액제 투여는 치료 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투여한다.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오르니인퓨전주

오르니인퓨전주는 2005년 허가된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제제로 혼수 전단계-혼수포함한 간성뇌증에 쓰인다. 

2018년 2여억원이 공급된 이후 2019년 1억원 미만, 2020년과 2021년 각 2여억원을, 2022년 7여억원을 공급하면서 상향곡선을 그렸다. 

유산염산성증 환자나 메탄올중독 환자 등 투여 금물

후두부 열감, 구역, 위장 불쾌감, 구토 이상반응 발현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유산염산성증 환자나 메탄올중독 환자, fructose-sorbitol 불내성 환자, Fructose-1, 6-diphosphatase 결핍 환자, 중증의 신부전 환자(혈청크레아티닌의 표준치가 3 mg/100 mL 이상)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신중투여=피로아황산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아황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 감수성 환자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 또는 이보다 약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 사람에서의 아황산감수성에 대한 총괄적 빈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낮은 것으로 보이며 아황산감수성은 비천식 환자보다 천식환자에서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피로아황산나트륨 함유제제에 한한다.

▶이상반응=때때로 후두부의 열감이나 구역이 나타날 수 있으며 위장의 불쾌감과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 주의=용량을 투여하는 경우 혈중이나 뇨중의 우레아 수치를 검사해야 하며 간기능이 제한적이라면 불쾌감이나 구토를 줄이기 위하여 개개인의 주입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대한약품공업 게재 순서-

(1)대한멸균생리식염수
(2)대한포도당주사액, 하트만액
(3)아미노헥스주, 대한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2%주
(4)메트리날주, 에이에취디액1호
(5)대한황산마그네슘주사액10%, 대한시프로플록사신주
(6)대한관류용멸균증류수-생리식염수, 부데코트흡입액
(7)에스밀주, 칼킬레이트주
(8)보노렉스300주, 프레졸지
(9)대한플라스콘주, 뉴트리헥스주
(10)멀티플렉스페리주, 프로파인퓨전주
(11)히아렌프리점안액, 플루톤점안액
(12)오프란점안액, 로파딘점안액
(13)징크인주, 대한엘아르기닌염산염주10%
(14)목시프란점안액, 셀레뉴민주
(15)멀티서플라이5주, 한빅스정75mg
(16)디쿠아에프점안액, 대한칼시톨주
(17)비타민케이1주사액, 대한아스코르브산주사액
(18)대한에피네프린주사액, 대한디-만니톨주사액20%
(19)대한염화칼륨-40, 대한50%포도당주
(20)글리푸롤주, 판비콤프주
(21)벨론에이액, 아르믹스주
(22)대한5%포도당가칼륨나트륨주2호, 데오에스베리벤에프주
(23)새로나민주, 트롤주
(24)프리솔주, 알파민주
(25)헤파비아주, 대한탄산수소나트륨8.4%주
(26)네프리솔주, 디에취덱스액0.1%
(27)카비트윈페리주1호, 오르니인퓨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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