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하면 큰일'....유통중인 항바이러스제에 진해거담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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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하면 큰일'....유통중인 항바이러스제에 진해거담제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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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테라젠이텍스 '발트란정' 회수명령....불순물 회수도 여전

치료를 위해 먹어야할 항바이러스제에 진해거담제가 들어간 전문약이 유통중에 발견돼 환자는 물론 약국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건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지난 5일 테라젠이텍스가 제조한 항바이러스제인 '발트란정500mg' 제품에 자사의 진해거담제인 '뮤코다인캡슐200mg'이 담긴 병이 발견, 회수조치에 나섰다. 

회수대상은 제조번호 24004에 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영업자회수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유통과정에서 이같은 사례가 1병이 발견돼 해당 품목에 대해 회수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왜 해당 병에 다른 제품이 들어갔는지 정확한 내용을 현재 파악중"이라면서 "조만간 해당 원인에 대해 업체의 보고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도 "해당 사안은 현재 그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면서 "그 어떤 추측과 예상을 두고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기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해당 제품은 포장을 벗기지 않은 완포장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추후 관련 사항에 대해 궁금증은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약품에 불순물 초과 검출로 인한 회수는 이번달에 들어와서도 끊임이 없다. 

한국파마와 알보젠코리아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

먼저 한국파마는 지난 5일 우울증치료제인 플루옥세틴염산염제제 '노르작캡슐'에 대한 회수에 들어갔다. 불순물 초과 검출에 따른 사전예방적 조치로 시중 유통품에 대한 영업자에 대해 영업자 회수에 들어갔다. 

알보젠코리아의 경우 역시 같은 성분의 '푸로핀캡슐'가 동일한 이유로 회수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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