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직원 복리후생 등 지원 '팍팍'...광고선전도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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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직원 복리후생 등 지원 '팍팍'...광고선전도 큰손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1.12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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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2)동국제약----⑤판관비 등 비용

지난해 3분기 기준 4967억원 비용 사용...전분기 대비 567억원 증가

급여 722억원으로 6.1% 늘고, 외주가공비 697억원으로 72억 줄어

 

이번 시간은 동국제약이 번만큼 어디에 쓰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직원에 대한 혜택을 늘이고 광고 선전비를 크게 증가했다.

반면  연구개발과 외주 가공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누적(연결, 전분기)에 비해 비용이 증가한 항목은 종업원 급여와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등 직접적인 직원 지원에,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영업 활성화에, 지급수수료와 판매수수료가 늘었다.

이 기간 전체 비용은 4967억원으로, 전분기 4400억원 대비 567억원이 늘었다. 12.9% 늘었다.

먼저 종업원 급여는 722억원으로 전분기 681억원 대비 41억원이 증액, 6.1% 증가세를 보였다. 복리후생비는 55억원으로 전분기 44억원 대비 11억원이 늘었다. 여비교통비는 59억원으로 전분기 54억원 대비 5억원이 늘어 코로나 탈출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고선전비는 507억원으로 전분기 427억원 대비 80억원이 늘어 18.7% 증가했다. 판매촉진비는 66억원으로 전분기 61억원 대비 5억원이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214억원으로 전분기 176억원 38억원이, 판매수수료는 803억원으로 전분기 715억원 대비 88억원이 추가됐다.

이밖에 가장 큰 비용인 원재료와 상품매입액은 1551억원에 달해 전분기 1178억원 대비 277억원이 늘어 31.7% 증가했다.

반면 비용이 줄어든 것도 있다.

퇴직급여가 45억원으로, 전분기 70억원 대비 25억원이 감소했으며 연구개발비는 88억원으로 전분기 102억원 대비 14억원이 줄었다. 외주가공비는 697억원으로 전분기 769억원 대비 72억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당기)
지난해 3분기 누적(당기)

한편 같은기간 판매관리비는 2592억원으로 전분기 2309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또 기타비용은 33억원으로 전분기 22억원 대비 11억원이 추가됐다. 유형자산 처분 148만원, 투자부동산감가상각비 795만원, 기부금  15억원, 잡손실 18억원이었다.

금융비용은 99억원으로, 전분기 99억원 대비 77억원이 22억원이  늘었다. 이중 이자비용이 47억원으로 전분기 35억원에 비해 12억원이 증가했다.

법인세는 134억원으로, 전분기 119억원 대비 15억원을 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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