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에 방점 찍은 로슈 '룬수미오&컬럼비'로 옵션 확대
상태바
혈액암에 방점 찍은 로슈 '룬수미오&컬럼비'로 옵션 확대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1.03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석진 교수 "제한적 3차 치료 옵션 확대" 의의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로슈가 20년 이상의 혈액암 연구개발의 성과를 하나 둘 내놓고 있는 가운데 혈액암 신약 개발에 방점을 찍은 룬수미오(성분 모수네투주맙)과 컬럼비(성분 글로피타맙)의 국내 허가로 다시 한번 항암제 명가로의 입지를 확인했다. 

회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림프종 3차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소포성 림프종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모두 그간 1, 2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반복되는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3차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매우 컸다"면서 "CD20xCD3 T세포 관여 이중 특이항체라는 혁신적인 기전을 가진 룬수미오와 컬럼비가 지난해 말 허가되면서 국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 성적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룬수미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위한 최초의 CD20xCD3 T세포 관여 이중 특이항체 약물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룬수미오는 허가 임상을 통해 완전관해율(CR) 60%(54/90 [95% CI: 49-70]), 전체 반응률(ORR) 80%(72/90 [95% CI: 70-88])을 나타내 완치의 가능성을 열어둔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컬럼비는 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이중특이항체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컬럼비 역시 허가 임상을 통해 완전 관해율(CR) 40%(61/155 [95% CI: 32-48]), 전체 반응률(ORR) 52%(80/155 [95% CI: 44-60])를 확인했다.

컬럼비는 기성품으로 출시돼 제조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투여할 수 있고  입원할 필요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치료제는 모두 양호한 내약성과 예측 및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임상연구 기간 중 가장 흔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으로, 대부분 치료 초기인 1주기에 경미한 수준으로 보고됐고, 대부분의 환자가 회복됐다. 

이승훈 한국로슈 의학부 총괄은 "로슈는 미국 FDA가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13개의 혈액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7개의 혈액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한국로슈 역시 우리나라 혈액암 환자들이 기대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약의 치료 혜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암제 명가인 로슈는 혈액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최근 출시된 룬수미오와 컬림비, DLBCL 1차 치료제 폴라이비, 세계 최초의 CD20 표적치료제 맙테라,  5분 피하주사로 편의성을 개선한 맙테라 피하주사,  최초의 Type 2 글리코엔지니어드 CD20 항체인 가싸이바 등을 보유하고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