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만?..."일회용 점안제 다 묶어 급여기준 다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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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만?..."일회용 점안제 다 묶어 급여기준 다시 볼 것"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12.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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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현 보험약제과장 "인공눈물 재평가 결과 반영 일단 모두 보류"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급여적정성 재평가가 일회용 점안제 전반에 대한 급여기준 재설정 이슈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과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올해 실시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는 내년 1월 1일자로 반영되지 않는다. 급여기준을 추가로 검토해서 시행한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오 과장은 "외인성 질환과 내인성 질환에 대한 급여적정성 재평가가 이뤄졌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 1차 심의에서는 외인성 질환에 급여적정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이후 이의신청 등의 과정에서) 외인성도 조금 더 들여다 봐야 된다는 의견이 었었고, 내인성에만 급여를 적용하더라도 수량을 제한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오 과장은 또 "(수량을 제한하면) 다른 점안제 처방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고, 해당 부분을 모두 같이 고려하라는 지적도 있어서 우선은 모든 것을 다 보류시켜 놓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일회용 점안제 급여기준까지 묶어서 다시 볼 것이다. 6~7개 성분이 될 수 있어서 기준위원회 등의 절차를 진해하려면 시기를 못 박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오 과장은 '2025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성분은 언제 정해지느냐'는 질문에는 "당장 내년 1월에 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24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성분은 이미 나왔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등재된 약제를 대상으로 기준에 맞춰 선정된 7개 성분이다. 그러면 2025년도 대상 성분은 2002년부터~선별목록제도 시행 전까지인 2005년 사이 정도가 될 것 같다. 해당 기간 중 선정기준에 맞춰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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