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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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7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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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메타버스 훈련 실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일 의료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9회 유행성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으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병원 시설과 동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해 시공간을 초월한 감염병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신종인플루엔자 대량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의료진과 교직원은 지침에 따라 메타버스 내에서 ▲감염병 의심 환자 응급실 내원 시 대응 ▲입원 환자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감염병 의심 환자 중환자실 입실 시 대응 ▲본관 및 신관 외래 환자 진료 중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에 관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또 ▲환자 진료 시 감염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보호구를 착용해보는 등 오프라인에서의 실습도 진행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최근 유행성 감염병 발생 빈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유입 경로도 복잡해지고 있어 더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게 됐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신종·재출현 고위험 병원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했다. 이후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주기적인 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병원

울산과기원·메디컬AI·에스와티니 기독의대 업무협약 '체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아프리카 국가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국내 과학기술 대학과 인공지능(AI) 의료 회사와 손을 맞잡았다.

세종병원은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울산과학기술원, ㈜메디컬에이아이와 전날 인천세종병원 비전1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진단 및 치료 기술 연구·개발 협력과 현지 적용 등으로 에스와티니 공중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세종병원과 울산과기원, 메디컬AI는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다양한 의료 및 정보통신기술 지식에 대한 현지 교육도 추진한다.

에스와티니 기독의대는 해당 기술을 자국민에게 적용해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과학기술원 배성철 의과대학원장은 “한국의 뛰어난 의과학 기술이 에스와티니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이사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 결합이 부족한 에스와티니의 의료 인프라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티니는 아프리카 남부 인구 120만여명의 소왕국이다. 다양한 질병과 의료기관 부족 등이 오래도록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준정부 기관인 기독의대가 설립됐으며, 정부 동의를 거쳐 지난 2021년 한국인이 총장으로 취임했다.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양승훈 총장은 “에스와티니 국민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고 있다. 더욱이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독의대가 의료 선진국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를 익혀 국민 보건을 향상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41년 세종병원 심장치료 노하우와 첨단 기술 융합은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에 맞게 의료적 도움을 원하는 곳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첫 검진센터 AI 보이스봇 도입 "솔루션 확대 적용"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이 KT(대표이사 김영섭)와 함께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도입한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올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먼저 전화를 걸어 수진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KT 간 병원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로 발굴돼, 올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됐다.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고객에게 바쁜 일상 속 잊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AI 보이스봇을 통해 해피콜을 받은 고객 중 절반 가까이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상담 간호사에게 전문 상담을 받고 있다. 또한, 병원 입장에서도 상담 간호사의 업무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검진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더욱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건강증진센터 AI 보이스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엔진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솔루션이 적용돼 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KT만의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모니터링 및 운영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휴진 시 고객의 예약 변경을 지원하는 ‘휴진 통보 / 일정 변경’까지 확대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고객의 진료 만족도와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은 평생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고객들이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는 물론,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 KT의 AI 보이스봇을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분당서울대병원과 적극 협력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AI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체계적 대응 가능"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유행성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입원한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 환자 대응’을 주제로 한 토의형 도상 훈련으로 진행됐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생물테러 위험과 치명률이 매우 높은 제1급 감염병으로, 집단 발생 우려가 커 높은 수준의 격리 및 감염 노출 최소화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재난신속대응 TFT는 상황 파악 선발대‧이송로 확보반‧이송반‧환경관리반 등으로 팀을 구성하고 의심 환자 발생을 가정해, 병원 도면과 노출 환자 모형을 활용한 최단 거리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응급의료센터 양‧음압격리실로 이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질병관리청 배포 ‘제1급 감염병 바이러스성 출혈열 대응 지침’에 따라, 발생 장소‧이동 동선 환기와 환경 소독을 실시하고 노출 환자 위험도를 분석하였으며, 코호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에볼라바이러스로부터 피부,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Level C’ 등급의 보호복 착·탈의 실습과 신종·재출현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호구 착의 및 출동 훈련을 통해 내원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원내에서 확인된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 인한 유행 발생 시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재난대책본부 내 감염재난신속대응 TFT(Infectious Disease Disaster Rapid Response Taskforce team; IDRRT)를 운영하고 있다.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간호부, 원무팀, 총무팀, 시설팀, 감염관리팀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정된 IDRRT 매뉴얼에 따라 위기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동재-김용진 비만대사외과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전동재 과장, 김용진 센터장(비만대사수술센터)팀이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for surgery of obesity, IFSO)의 SCI급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십이지장 우회술의 학습곡선과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의 분석'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십이지장 우회술(sleeve gastrectomy plus duodenojejunal bypass)은 비만대사수술 표준 술식으로 인정받는 루와이형 위 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의 대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널리 시행되지 못했다.

김용진 센터장 팀은 십이지장 우회술을 받은 환자100명을 분석, 비만대사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약 25건의 수술 후 술기가 안정되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에 기존 주로 사용된 봉합사를 이용한 수기문합 대신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문합법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누출 등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했음을 밝혔다.

루와이형 우회술은 덤핑 증후군, 연결부위 궤양 및 수술 후 잔위 내시경 검진 어려움으로 환자 선호와 개개인 건강 위험을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해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는데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에 소장 우회 요소를 결합한 십이지장 우회술이 그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용진 센터장은 “연구가 십이지장 우회술 표준화에 기여해, 많은 환자들이 본인 동반 질환과 선호를 반영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동재 과장은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 주관 '국제 비만·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루와이형 위 우회술과 십이지장 우회술 후 제2형 당뇨 관해율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봉사활동 힘써온 40대 문미선 씨, 장기기증으로 4명 살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11월 3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문미선(43)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문 씨는 지난 10월 25일, 운동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은 기증 동의를 해주었고, 문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렸다.

문 씨는 어릴 적 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후천성 실명 장애가 있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어려운 시절을 자라왔기에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는 항상 적극적이었고,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 

가족들은 문 씨가 4년 전 기증희망등록을 통해 다른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뜻을 알렸고, 문 씨가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기에 삶의 끝에도 남을 위하는 모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과 생전의 약속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에 기증 결심을 하였다.

대구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문 씨는 친절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 친절을 베푸는 자상한 성격이었다. 평소 남편과 함께 사짜모(사랑의 짜장면을 만드는 모임) 봉사팀을 13년 넘게 참여하며, 장애인과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 제공과 여러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문 씨는 문화센터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며, 헬스, 수영,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건강한 사람이었기에 갑작스러운 이별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큰 슬픔이었다고 한다.

남편 김도형 씨는 “14년간 나와 함께 해줘서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어. 이제 먼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면서 우리 가족 지켜봐 줘. 진심으로 당신만을 사랑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남을 위해 더 헌신하신 기증자와 그 곁을 함께 해주신 기증자 유가족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실천해 주신 생명나눔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공연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하는 ‘2023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공연을 병원 본관 1층에서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전국의 병원을 찾아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으로, 이날 6일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강원대병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공연은 정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으며, ▲팝페라그룹 카르디오 ▲정하은 소프라노 ▲이승환 바리톤 ▲박은미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여 친근한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 OST등 청중들로 하여금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원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아름다운 음악회를 열어준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 무대를 빛내준 출연진분들 그리고 무대 및 음향 스태프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며,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내원객분들 그리고 의료진에게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공연이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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