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견학 김덕진 버스 '시동'…"내년 1월 요양재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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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견학 김덕진 버스 '시동'…"내년 1월 요양재활 배운다"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0.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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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협 임원들, 일본만성기협회 학술대회 초청방문 신뢰 '재확인'
코로나 공백 거쳐 학술 재개 "일본 병원현장 노인의료 해법 있다"

요양재활 병원계 경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 현장방문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본 요양재활계와 오랜 기간 두터운 신뢰를 구축한 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의 학술 견학 버스가 내년초 시동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은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내년 1월 일본 요양재활 병원을 방문해 의료와 돌봄, 노인환자 관리 등을 현장에서 배우는 현장견학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만성기의료협회를 초청 방문한 한만협 임원들. 왼쪽부터 박성휘 학술이사, 최성혜 보험이사, 김덕진 회장, 사회복지법인 희연 박희숙 이사장, 희연요양병원 김수홍 이사장, 백은경 기조실장, 협회 박민희 대리.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만성기의료협회를 초청 방문한 한만협 임원들. 왼쪽부터 박성휘 학술이사, 최성혜 보험이사, 김덕진 회장, 사회복지법인 희연 박희숙 이사장, 희연요양병원 김수홍 이사장, 백은경 기조실장, 협회 박민희 대리.

만성기의료협회 일본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다른 의료단체의 일시적 방문과 차원이 다르다.

일본 요양재활계 선두주자인 특화된 병원을 선정 방문해 그들의 경영 위기와 극복 전략 그리고 식단부터 욕창까지 노인환자 관리의 최신지견을 현장에서 생생히 경험하는 방식이다.

일본 요양재활병원 병원장이 직접 나와 다양한 경영 수치를 가감 없이 공개해 한국 견학팀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일본 요양재활 병원계와 개호보험 정책을 알고 싶으면 김덕진을 통하라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회장은 국내 첫 노인요양병원 개원과 희연요양병원을 자타공인 최상위 병원으로 발전시켰다. 여기에 희연재활병원 지정까지 욕창 제로, 신체구속 폐지 등 일본 요양재활병원 방식을 접목해 한국 요양재활계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방문 시 언어는 문제가 안 된다. 10년 넘게 협회에 근무 중인 베테랑 직원과 희연요양병원 김수홍 이사장의 일본어 실력은 직독직해가 가능해 한국 방문단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한다. 일본 병원장과 의료진의 진솔한 답변도 인상적이라는 평가이다. 

회원 병원이 아니더라도 만성기의료협회 현장견학 프로그램에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급성기 병원, 대학병원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등 노인의료 신상 아이템에 목말라하는 이사장과 병원장, 보건의료인 수 천명이 매년 4~5차례 실시된 김덕진 회장의 일본 방문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병원과 복지부 등 수 천명 현장견학 체험 "일본 요양재활 김덕진으로 통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병원 방문이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는 내년 1월 일본 요양재활병원 현장견학을 준비하고 있다. 김덕진 회장 등 한만협 임원은 일본 학술대회 참석으로 양국 협회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국만성기의료협회는 내년 1월 일본 요양재활병원 현장견학을 준비하고 있다. 김덕진 회장 등 한만협 임원은 일본 학술대회 참석으로 양국 협회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김덕진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은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만성기의료협회 학술대회를 참석해 한일 만성기의료협회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다.

일본에서 팬데믹 대유행 시 김 회장은 일본 주요 요양재활병원에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원해 일본 병원 경영진과 신의를 몸소 실천했다.

'양질의 만성기 의료가 한국을 강하게 한다'는 기본 미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환자에게 선택받는 당당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을 추구하는 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은 "일본 병원 상황을 감안해 현장 방문팀을 20~30명 선에서 준비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와 보험제도 변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 의료현장에서 한국 요양재활 병원들의 경영위기 타개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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