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RSV백신 2년에 한번 충분...장기간 예방효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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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RSV백신 2년에 한번 충분...장기간 예방효과 유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0.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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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접종군과 동일 예방효과 제시 3상 결과 발표

올해 GSK의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백신 아렉스비(Arexvy) 맞은 사람은 내년 환절기에도 예방효과가 지속된다.

GSK는 11~15일까지 열린 미국감염학회(IDWeek) 학술대회를 통해 올해 5월 FDA 승인을 받은 아렉스비의 RSV 관련 하기도 질환에 대한 장기예방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다국가 대조 3상은 FDA승인 적응증 연령인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2번의 환절기를 거치는 기간인 평균 17.8개월의 추적기간 동안 1회만 접종한 6242명, 2번의 환절기에 모두, 즉 2회 접종한 6227명, 위약군 1만 24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결과 1회 접종한 환자는 2번의 환절기시즌동안 RSV 관련 하기도질환에 대한 예방효과는 67,2%였다. 매년 2회 접종한 경우는 67.1%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예상보다 강력한 예방효과를 제시한 백신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2년간의 예방효과를 제시하고 있어 역설적으로 매년 재접종의 혜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SV백신이 2년이상의 효과를 유지할 지 여부는 추가적인 장기 분석이 필요하나 이번 연구결과는 매년 접종하는 독감백신과는 달리, 최소 2년 한번 접종 간견이상으로 간헐적 접종으로 RSV 예방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GSK의 예방효과의 장기지속 효과 발표에 이어 유일한 경쟁품목인 애브리스보(Abrysvo)를 보유한 화이자 역시 장기효과 지속여부에 대한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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