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글로-유트로핀' 양날개...품목 추가로 매출성장 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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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유트로핀' 양날개...품목 추가로 매출성장 빛보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7.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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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0)엘지화학---②주력품목과 실적

제미글로 500억원, 제미메트 1000억원에 제미로우-제미타파로 확대
유트로핀펜주 800억원 등 유트로핀시리즈도 1000억원 규모로 성장
시노비안-유셉트-유펜타-유폴리오 등 주축 품목 성장...상향곡선 지속 

지난주 첫 시간 '품목 현황'에 이어 이번에는 엘지화학의  현재 주력품목과 그 실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요제품은 당뇨병치료제와 미용필러, 성장호르몬제, 백신 등이다.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와 인간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 류머티스 관절염치료제 '유셉트',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5가 혼합백신 '유펜타',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등이 포진하고 있다. 

먼저 '제미글로'의 품목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제미글로는 2017년 328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면서 규모를 키우기 시작했다. 2018년 372억원, 2019년 397억원, 2020년 433억원까지 확대된 이후 2021년 489억원으로 500억원에 육박하며 지속성장을 이어갔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23억원의 처방조제액에 이른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205억원을 보여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제미메트 4품목, 올 상반기 496억원 처방조제액 예측

이후 제미글로의 확장형인 2013년부터 허가된 '제미메트서방정'은 2021년 기준 다른 함량 4품목에서 무려 905억원의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1003억원을 찍어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예측됐으며 올 상반기 496억원의 처방조제액이 전망됐다.

여기에 2017년 허가된 '제미로우' 3품목에서 역시 2021년 기준 8억원 가량의 생산실적을 보여 이를 뒤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유비스트 처방조제액은 6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인 것으로 예상됐으며 올해 상반기 3억원가량이었다. 지난해 허가된 '제미타파'도 당뇨병 병용요법으로 앞으로 매출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스트 기준 올 상반기  2억원 가량의 처방조제가 이뤄진 것으로 예측됐다. 

엘지화학의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인간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어떨까.

유트로핀주, 상반기 5억원 처방조제액...에스펜주 8억원 예상

1992년 허가된 '유트로핀주'의 경우 2017년 269억원의 생산실적으로 나타낸 후 하향곡선을 그렸다. 2018년 211억원, 2019년 225억원, 2020년 183억원, 2021년 164억원이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1년 295억원의 처방조제액을 찍은 후 지난해 131억원으로 절반이하로 내려온 후 올해 상반기 5억원으로 주저앉은 것으로 예측됐다.  

2008년 허가된 '유트로핀플러스주'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2019년까지 50억원대를 기록했던 생산실적이 2020년 23억원, 2021년 37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2015년 허가된 '유트로핀펜주'는 2017년 96억원의 생산실적으로 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220억원, 2019년 395억원, 2020년 629억원, 2021년 833억원으로 엘지화학의 중심에 서게 됐다. 

2018년 허가된 '유트로핀주12IU'는 2020년 16억원에서 2021년 31억원으로 역시 쾌속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셍 지난해 허가된 '유트로핀에스펜주'가 신성장동력으로 추가되면서 성장호르몬제의 품목확대는 지속되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올 상반기 8억원의 처방조제액이 전망돼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시노비안 348억원, 유펜타 341억원, 유폴리오 378억원 기록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은 어떨까. 상향곡선을 그리며 주요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17년 166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후 2018년 223억원, 2019년 280억원, 2020년 300억원, 2021년 348억원까지 올랐다. 

류머티스 관절염치료제 '유셉트'의 경우 2018년 '유셉트오토인젝터주'와 '유셉트프리필드시린지주'가 있다. 유셉트오토인젝터주는 2018년 60억원의 생산실적을 보인 이후 2019년 159억원, 2020년 225억원, 2021년 350억원이었다. '유셉트프리필드시린지주'는 2018년 55억원의 생산실적으로 나타낸 후 2019년 160억원, 2020년 120억원, 2021년 27억원으로 급감했다. 

B형 간염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 감염의 예방제 '유펜타주'는 2017년 278억원을 생산실적을 보였다. 2018년 420억원, 2019년 372억원, 2020년 413억원, 2021년 341억원이었다. 

생후 6주 이상의 소아에서 폴리오의 예방제 '유폴리오주'는 2020년 9억원을 생산한 후 2021년 378억원을 기록하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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