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이중항체 '콜룸비' 거대B세포 림프종 FDA 가속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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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이중항체 '콜룸비' 거대B세포 림프종 FDA 가속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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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20xCD3 표적...12주기 한정 투약 및 기성품 정맥주사 강조

로슈의 이중항체 콜룸비(Columvi 글로피타맙)이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3차 치료제로 FDA 가속승인을 받았다.

로슈와 제넨텍은 15일 2차례 또는 그 이상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여포성 림프절에서 증식된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성인환자 치료를 위한 콜룸비가 FDA로 부터 가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승인목표예정일은 7월 1일로 보름 앞서 승인이 이뤄졌다. 가속승인은 NP30179 1/2상의 반응율과 반응지속기간이 기반이 됐다.

CAR-T 세포치료제를 투약받은 환자를 포함 이전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콜룸비를 투약한 결과, 객관적 반응율은 56%(74/132명)이었으며 이중 43%(57/132명)가 완전반응했다.

객관적 반응을 보인 환자의 68.5%는 9개월동안 반응을 유지했다. 반응기간 중앙값은 1.5년이다. 

로슈는 무기한 투약하는 치료법과 달리 최대 12주기(3주마다 1회) 투약하는 이중항체라는 점, CAR-T와 달리 기다림 없이 투약할 수 있는 기성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슈는 DLBCL 1차 치료제로 CD79b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폴라이비의 후속치료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콜룸비는 앞서 3월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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