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로슈와 글로피타맙 공동개발에서 손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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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로슈와 글로피타맙 공동개발에서 손뗀다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12.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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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화 후 미국내 순매출 관련 로열티 수령으로 계약조건 변경

바이오젠은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공동개발해오던  CD20xCD3 이중특이항체 글로피타맙(Glofitamab) 개발과정에 투자를 중단키로 했다.

19일 바이오젠은 그간 공동개발해오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후보 글로피타맙 관련 계약조건을 변경, 향후 미국내 순매출 발생시 로열티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개발과정의 투자를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넨텍은 미국내 글로피타맙의 상용화 관련 단독 의사결정권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바이오젠은 협업계약 옵션행사를 통해 로슈와 제넨텍의 여포성 림프종 치료제 '모수네투주맙'(상품명 룬수미오/Lunsumio) 관련 글로피타맙과는 반대되는 결정을 내린바 있다.

모수네투주맙 개발과 상용화에 참여하는 옵션을 행사, 4천만 달러를 지불키로 하고 개발과정에 동참했다. 추가적으로 2021년 발생한 개발비용 일부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미국에서 발생하는 룬수미오 관련 영업이익과 손실을 30%대에서 공유하고 미국 이외지역에 대한 판매와 관련해서는 한자리수 로열티를 지불받게 된다.

글로피타맙의 경우 이와는 반대로 개발투자를 중단하고 미국 판매에 국한해 로열티를 지불받는 조건으로 투자를 축소한 것.

글로피타맙은 NP30179 2상 임상을 기반으로 재발성 불응성 DLBCL를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미FDA 포함한 각국 규제기관에 승인 요청했다.

한편 로슈와 바이오젠는 1995년 부터 CD20표적 항체약물 개발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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