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되는 휴미라 참조 바이오시밀러 유심리의 파격적인 약가할인을 두고 오리지널사인 애브비와 코헤루스간의 분쟁이 발생했다.
다만 양사간의 비독점 라이센스 계약 위반 여부 두고 펼쳐진 법정분쟁은 14일 양사간의 합의를 통해 일단 봉합됐다는게 코헤루스 측의 설명이다.
코헤루스는 14일 휴미라의 약가대비 최대 90%(통상 85%) 인하된 약가로 바이오시밀러 유심리의 공급하겠다는 계약에 대해 애브비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발생한 갈등에 대한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코헤루스는 지난 6일 애브비로 부터 약가할인 계획(6월 1일 발표)과 관련 양사가 합의한 비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담을 통지를 접수받았다.
이에 코헤루스는 11일 애브비의 주장을 반발, 계약위반 주장에 대한 세부정보를 요구하는 한편 라이센스 계약파기를 막기위해 델레웨어 지방법원에 임시금지명령을 신청했다.
반대로 애브비는 13일 델레웨어 지방법원에 계약위반을 이유로 유심리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토록 하는 가처분신청으로 대응했다.
코헤루스에 따르면 약 1주일간 펼쳐진 갈등은 14일 양사간의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다. 합의 내용은 기존 비독점 라이센스 계약에 새롭게 계약위반시 이를 통지한 이후 위반사항의 시정 기회 제공하지 않는 한 계약을 해지 않는다는 조항을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심리의 초저가 공급에 대한 애브비와의 갈등이 완전히 봉합됐는지 또는 약가의 조정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는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공시는 양사간의 갈등이 마무리 단계라는 점만을 확인시켜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