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인트, 포도막염 임플란트 치료제 '유팁' 판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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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인트, 포도막염 임플란트 치료제 '유팁' 판권 매각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5.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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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임플란트 제제  EYP-1901 3상 개발 비용 마련 위해

로슈의 황반변성 안구 임플란트 치료제 '서스비모' 추격하고 있는 아이포인트(EyePoint) 테라퓨틱스가 포도막염 안구 임플트제제 '유팁'(YUTIQ)의 판권을 매각한다.

아이포인트는 지난 18일 만성 비감연성 포도막 치료를 위한 임플란트 제제 '유팁'의 판권을 알리메라 사이언스(Alimera Sciences)에 선불로 8250만 달러와 중저 수준의 두자리수 로열티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25~28년 계약된 매출보다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경우 해당매출을 추가지급 받는 조건이다. 매각 판권은 기존 오큐멘숀 테라퓨틱사가 판권을 보유한 중국, 중화권, 동남아를 제외한 전체 글로벌 지역이다.

아이포인트는 판권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황반변성 임플란트 제제로 2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EYP-1901의 3상 개발에 투자하고 부채청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팁은 2018년 10월 포도막염 치료를 적응증으로 2018년 FDA 승인을 받은 플루오시놀론아세토니드 성분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제다. 유리체강내 임플란트로 투약후 36개월동안 장기방출되도록 고안됐다. 

판권을 인수한 알리메라는 황반부종을 적응증으로 하며 14년 FDA 승인을 받은 임플란트 제제 일루비엔(ILUVIEN)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유팁과 성분은 동일하며 원개발사는 아이포인트(전 pSivida)이다.

개발품목을 모두 알리메라에 판권을 판매한 것과 관련해 아이포인트 낸시 루커(Nancy Lurker) 대표는 "이번 매각을 통해 개발중심 안과전문 회사로 변모하게 됐다"고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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