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 회장, 강릉 산불피해지역 재난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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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협 회장, 강릉 산불피해지역 재난성금 전달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4.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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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 보탬 위해 성금 마련…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바라"

강릉시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20일 오전 11시 강릉아레나 임시대피소에서 재해구호협회에 강릉 산불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재난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의협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 지역과 인도적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여러 지역에 꾸준히 재난성금을 전달해오며,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과 서정성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이필수 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하여 전달하게 됐다” 며, 성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이 회장은 또 “대한의사협회 14만 회원 모두가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도의사회와 강릉시의사회도 재난성금으로 각각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 함께한 노영준 강릉시의사회 회장과 한기철 강릉시의사회 총무이사는 “강릉시가 지난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여 오늘 재난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강릉시 지역 의료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참석한 김홍규 강릉시장은 “의료계 전문가단체로서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대한의사협회와 강원도 및 강릉시의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관내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태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시의사회는 강릉시 일원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피해주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4월 21일까지 야간 진료를 진행하는 등 강릉 지역 산불 피해 후유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기 위한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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