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420억원 증가한 '코대원'...대원 매출 폭증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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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420억원 증가한 '코대원'...대원 매출 폭증 견인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4.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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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86억원 달성...펠루비 389억원, 알포콜린 163억원 기록

지난해 대원제약을 춤추게 한 것은 뭐니해도 코로나19에 따른 증상 치료제들이다.

진해거담제와 해열지농소염제 등이 코로나19 시국에 생산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요량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잘 팔려나갔다. 

이에 매출 전반을 끌어올리는게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대원제약이의 지난해 주요 품목 매출현황을 보면 진해거담제인 '코대원포르테/에스'가 무려 58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167억원 대비 419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매출 비중도 4.71%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2.24%까지 치솟았다. 7.53%p 증가해 한마디로 대박났다. 

해열진통소염제인 '펠루비'도 3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287억원 대비 102억원이 증가했다. 100억원이 늘어났음에도 매출비중은 8.13%로 전년 8.11%에 비해 0.02%p 늘어나는데 그쳤다. 

뇌기능개선제로 사용되는 기타의 중추신경용약인 '알포콜린'은 163억원으로 전년 154억원 대비 8억원이 증가했고 매출비중은 오히려 -0.97%p였다.

해독제인 '레나메진'은 143억원을 찍으면서 전년 128억원 대비 15억원이 증가했으며, 동맥경화용제인 '티지페논'은 120억원으로 전년 105억원 대비 16여억원이 늘었다. 동맥경화용제인 '리피원'은 2021년 103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소화성궤양용제인 '오티렌'은 97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124억원 대비 하향세를 그렸다. 28억원가량 빠졌다. 매출비중도 -1.49%p를 찍었다. 

 

한편 대원제약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4789억원을 올리며 전년 3542억원 대비 1247억원이 증가하면서 기염을 토했다. 종속기업 등의 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 153억원 대비 115억원을 증가하면서 역시 폭증했다. 

대원제약은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감기 관련 치료제의 매출 하향세를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영업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최소한 지난해 기준의 평행 매출이나 최대 5000억원을 넘기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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