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의료기기 수출 확대, 규제개혁 위한 소통의 창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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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의료기기 수출 확대, 규제개혁 위한 소통의 창구 노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2.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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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이사장, 22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제44회 정기총회 개최
이재화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다.
이재화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올해는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정부의 규제개혁을 위해 조합이 소통의 창구를 제대로 하겠다."  

이재화 이사장은 22일 서울 첨담동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오랫동안 코로나19 마스크를 벗고 활기찬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면서 "잘 대응하고 협력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서두 인사를 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도 코로나19 속에서도 조합원사 양질의 의료기기를 생산하며 기록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면서 "정보기술업계처럼 의료기기도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는 수출확대, 인력양성, 규제개혁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판로개척을 위해 국제인증센터 등 표준프로세스로 인증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인재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 부처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 국회와 정부부처의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인 정춘숙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중요성을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며 "10% 이상 연평균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면 70~80% 수출하는 산업으로 고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자국보호 등의 규제로 우리 기업의 수출애로가 있음을 지목, 앞으로의 지원을 약속했다. 

서영석 의원
서영석 의원

스스로를 의료기기맨으로 소개한 서영석 의원은 현장에 참석해 "의료기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의료기기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고령화시대에 그 중심에 서있다"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고령화시대에서 꼭 필요한 돌봄공동체를 만드는데 의료기기산업이 이에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잘 성장해나가야 한다"면서 "의료기기협회나 국내산업이 우리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들이 제대로 알리고 의식을 깨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대한민국의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랍에미리드를 다녀왔다. 해당 방문에서 의료기기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오는 3월에 해당 국가 관계자들이 방문하기로 했다"며 "식약처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교도보로 만들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향후 포럼을 만들어서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만들수 있도록 조속히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며 의견수렴을 통한 입법에 반영할 것을 역설했다. 

이어 이종성 의원의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의료기기산업에 발전을 위해 노력한 협동조합에 감사하다"며 "10%이상 고성장하는 의료기기산업은 보건산업에도 핵심이 되고 있다"며  "미래의 생산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윤정부도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통창고로의 의료기기협동조합의 역할을 주문하고 제도권 차원에서 산업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백종원 의원의 영상축사와 복지부장관을 대신에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식약처장을 대신에 채규한 식약처 의료기기국장직무대리가 축사를 했다. 

채규한 직무대리는 "식약처는 의료기기의 수출과 규제혁신을 지원하겠다"면서 "중동에서 의료기기업계의 열정을 봤다. 의료기기의 목적은 건강을 위한 것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식약처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저희들이 규제협력, 규제협력,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것을 알리는 등 수출지원체계를 만들어보고 노력하겠다"며 "최근 첫 디지털치료기기가 허가되는 등 디지털치료기기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런 변화 속에서 혁신하고 과거의 패러다임이 아닌 새로운 디지털시대를 만들어가도록 식약처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영권 회장이 축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시상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2023년 주요사업계획 및 78억원의 새해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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