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제→‘디지털의료제품’으로 변경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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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료제→‘디지털의료제품’으로 변경 작업 착수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2.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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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통합 의미 담은 용어 변경 추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위원회가 ‘디지털치료제’, ‘디지털의료기기’으로 혼용돼 사용되는 용어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사용될 명칭으로는 ‘디지털의료제품’이 유력시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위원회는 3월 중 제약바이오산업과 의료계가 이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어 변경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그동안 디지털 치료기기(DTx)는 국내 임상현장에 사용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으며 제약산업 역시 관련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의약계가 함께 사용하기 적절한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치료제 사용이 확대되면서 점차 수가나 급여 적용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의료기기로 한정됐던 의미를 확대하고 제약산업과 의료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융복합적인 의미를 담아 디지털의료제품이라는 명칭으로 변경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제약기업에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나선 곳은 유한양행(휴이노), 한독(웰트), 대웅제약(뉴다이브), SK바이오팜(Cala Health), 한미약품(디지털팜), 동화약품(하이)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기업들도 현재 개발 중이거나 허가를 받은 디지털치료제들의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관련 용어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치료제 또는 의료기기로 구분해 사용하기 보다 통합된 의미의 디지털의료제품으로 지칭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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