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킨사·인레빅·크리스비타 등 줄줄이 급여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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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킨사·인레빅·크리스비타 등 줄줄이 급여 첫 관문 통과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2.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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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약평위 심의결과 공개...오젬픽·잘레딥은 조건부로

베이진코리아의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치료제 브루킨사캡슐(자누브루티닙) 등 신규 등재 추진 중인 약제 3개가 줄줄이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섰다. 또 당뇨병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프리필드펜(세마글루티드) 등 2개 약제는 조건부로 심의를 마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브루킨사캡슐80mg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에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를 마쳤다. 약평위를 통과했다는 의미다. 이 약제는  외투세포 림프종(MCL), 변연부 림프종(MZL) 치료에도 쓰이는데 WM 적응증으로만 급여 등재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의 골수섬유증치료제 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 염산염수화물)도 약평위를 통과했다. 지난 2일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지 일주일만이다.

이 약제는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등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 치료에 쓰인다.

한국쿄와기린의 저인산혈증성 구루병치료제 크리스비타주사액(부로수맙) 3개 함량 제품도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섰다. 이 약제는 FGF23 관련 저인산혈증성 구루병 및 골연화증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돼 있다.

제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보조제로 쓰이는 오젬픽프리필드펜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음'으로 심의를 마쳤다. 조건부 통과인 셈이다.

부광약품의 성인 불면증 단기치료제인 잘레딥캡슐(잘레플론) 2개 함량 제품도 마찬가지다.

심사평가원은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등이 발생하는 경우 최종 평가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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