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출 '코로나19 백신·진단시약'이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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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출 '코로나19 백신·진단시약'이 리드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8.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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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CMO 영향으로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보건산업진흥원,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이 133.5억 달러 규모를 보이며 역대 반기 실적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의약품 부분은 43.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0% 성장했고, 의료기기 영역 역시 49.3억 달러를 기록하며 5.2% 성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2022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이 133.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성장했다고 밝혔아. 

상반기 의약품 부분 수출 규모 확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백신 위탁 생산(CM0)제품 수출과 진단용 시약 수요 증가에 따른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부분의 수출을 이끈 부분은 바이오의약품으로 1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백신류는 7.8억 달러를 기록하며 490%나 성장해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 성장을 주도했다. 

백신 수출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CMO)제품의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의료기기 부분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진단용 시약은 24.8억 달러를 보이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그 외 의료기기 주력 수출 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3.9억 달러, +21.7%), 임플란트(3.4억 달러, +33.6%), 방사선 촬영기기(3.3억 달러, +10.2%) 등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2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든 진단용 시약 및 백신 관련 기업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반기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면서 “코로나19에 의한 한시적 성과로 끝나지 않고 이 성과가 꾸준히 이어지기 위해선 정부와 산업계의 공조와 기술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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