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오페브 후속 'BI 1015550' 폐기능 감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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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오페브 후속 'BI 1015550' 폐기능 감소 예방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5.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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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M, 2상 임상결과 발표...12주차 FVC 5.7 ml 개선

베링거인겔하임의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약물 'BI 1015550'이 폐기능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뉴잉글랜 저널 오브 메디신 15일자에 한국을 포함 1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BI 1015550 2상(NCT04419506)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해당연구는 16일 미 흉부학회 학술대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는 'BI 1015550 단독군, 기존치료제와 병용군, 위약군 등을 3군을 나눠 진행됐으며 1차 평가변수로 투약 12주차에 노력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변화를 측정했다.

측결결과  FVC의 중앙값 변화는 BI 1015550의 경우 +5.7mL, 위약의 경우 -81.7mL였다. 연구진은 위약군에 비해 BI 1015550의 효과적인 가능성을 99.8%로 분석됐다.

기존치료제 병용시 FVC +2.7mL, 위약군의 경우 -59.2mL으로 위약보다 우수할 확률은 98.6%였다.

2차 평가변수인 이상반응은 위약군 52%보다  BI 1015550군이 65% 높았다. 13명의 환자는 부작용으로 인해 연구를 중단했으며 이중 10명은 기존 항섬유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군이었다.

환자군은 특발성폐섬유증을 가진 40세 이상 환자로 대부분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약 70세 였다. 

연구진은 "닌데다닙(오페브), 프르페니돈(오리지널 에스브리트/Esbriet)은 질환의 진행을 늦추지만 중단시키지는 않는다" 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질환의 진행을 멈출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충족되지 않은 임상적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BI 1015550 포스포디에스테라제 4B(PDE4B) 아형 억제제 계열을 경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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