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코로나19 백신 전담 사업부분 분사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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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백신 전담 사업부분 분사 작업 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12.0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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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 전담 부서 조직 후 별도 법인 설립 구상
백신 포함 항체칵테일·독감백신 등 포진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전염병 전담 부서를 설립한데 이어 해당 부서를 별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분사 소식을 전하며 지난달 구성된 전염병 전담 부서가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기 위한 경영진의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코로나 항체칵테일 AZD7442,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 플루미스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약물 시나지스, 사노피와 제휴해 개발 중인 RSV 후보 백신 물질 니세비맙을 전담하게 된다. 

AZ는 '백신으로 이익을 창출하지 않겠다'는 선언 아래 코로나19 백신 벡스제브리아의 전세계 공급을 진행해 왔으나 이후 혈전 보고, 공급지연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독감 백신 플루미스트는 팬더믹 기간 동안 확대된 계절 예방 접종 프로그램 덕분에 전년 대비 153% 성장한 2억 95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칵테일 AZD7442는 FDA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AZD7442는 틱사게비맙+실가비맙 항체 칵테일로 코로나19 백신에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임상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코로나19 발병위험을 7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고, 임상시험 참가자 75%이상에서 중증 또는 백신접종에 대한 면역반응 감소 연관 질환의 위험을 낮췄다.

시험관 예비실험에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델타와 뮤 등 변이체를 중화에도 효과를 보였다.  

AZ는 "임상에서는 경증에서 중등도 질환으로 입원하지 않은 환자에서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며 "AZD7442이 경구용 치료제 출시 이후에도 효과적인 약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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