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는 아커스(Arcus)가 개발중인 항암제 후보약물 4품목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7억 2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18일 아커스는 지난 2020년 길리어드사가 PD-1면역항암제 '짐베렐리맙'(Zimberelimab)에 대한 판권 계약시 맺은 옵션 계약에 포함됐던 항암제 후보약물 4폼목에 대해 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총 7억 2500만달러를 지불, 옵션을 행사하면서 짐베릴리맙 이외 추가적으로 2상 임상중인 항TIGIT 면역항암제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AB308 등 2품목과 이중 수용체 길항제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와 퀘엠리클루스타트(quemliclustat)의 미국외 글로벌 판매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와 아커스는 개발비용과 상업화에 따른 비용, 이익을 공유하게 되며 길리어드는 해당품목의 미국외 지역에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외 전임상 중인 2개 후보약물에 대한 개발에도 협업키로 했다.
지난해 길리어드는 3억 7500만 달러를 아커스에 투자, PD-1면역항암제 '짐베렐리맙의 판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옵션을 통해 항암제 후보약물에 대한 잠재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PD-1 면역항암제 짐베렐리맙은 지난 8월 30일 중국에서 승인을 받아 상업화에 성공했다. 중국내 판권은 글로리아 파마가 보유하고 있으며 승인 적응증은 호지킨 림프종 2차다.
이번 항암제 후보약물 추가확보로 짐베렐리맙과 돔바날리맙 등의 병용 임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