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급여 '오니바이드' 담도암 2차 PFS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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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급여 '오니바이드' 담도암 2차 PFS 개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1.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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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연구진, 란셋 온콜로지에 2b상 결과 발표

췌장암에 대해 국내 급여가 시작된 세르비에의 항암제 '오니바이드'가 담도암에서 긍정적 임상결과를 제시했다.

아산병원 유창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젬시타빈+시스플라틴 이후 진행된 전이성 담도암에 대한 오니바이드+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 병용요법의 효과를 살피는 2b상(NIFTY / NCT03524508) 임상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연구는 간내 및 간외 담관암과 담낭암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요법으로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으로 치료기간 중앙값 5.1개월의 환자군으로 중앙연령은 64세였다.

비교는 오니바이드(나노리포좀 이리노테리칸)가 추가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병용군(86명)과 오니바이드를 제외한 병용군(86명)이다.

중앙추적기간 11.8개월로 무진행 생존(PFS)은 오니바이드군이  7.1개월로 대조군보다 1.4개월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HR], 0.56, 95% CI , 0.39-0.81, P = .0019 ) 또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각각 55.7%와 26.2% 였다.

전체생존 중앙값도 오니바이드군에서 길었다.(HR: 0.68) 6개월 전체생존율은 각각 60.7%와 45.9%였다.

3-4등급 이상반응은 오니바이드군에서 많았으며 흔한 3-4등급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24%대 1%), 피로와 무력증(13%대 3%) 등이었다. 전체적인 심각한 이상반응 비율은 42%대 24%다.

연구진은 오나바이드 병용군이 진행성 담도암에 대한 표준 2차 요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doi.org/10.1016/S1470-2045(21)00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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