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경각심+희망' 전하기…'췌장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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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경각심+희망' 전하기…'췌장암캠페인'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0.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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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췌장암의 달' 맞아 '10년 이내 완치율 두배로' 캠페인 전개

10년 이내 위암과 간암을 제치고 암 사망 원인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췌장암'에 대한 인식개선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련 학회와 환자단체가 손을 맞잡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들은 세계췌장암연합(World Pancreatic Cancer Coalition, WPCC)이 11월을 '췌장암의 달'로 선정한 의미를 담아 내달 17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호첼에서 '10년 이내 완치율 두배로' 다짐 선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췌장암네트워크(Korean Pancreatic Cancer Network, KPCN)를 비롯해 대한췌장담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한국췌장외과학회, 대한암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국내 췌장암 환자수가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어 연 1만명 이상의 국민이 췌장암으로 사망하게 되는 날이 수년 내에 도래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췌장암에 대한 경각심과 동시에 희망을 전달하고 췌장암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한 의료계 관계자는 "췌장암의 달을 맞아 전국의 수많은 병원에서 췌장암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 진다"면서 "캠페인은 국민들이 각 직역에서 함께 노력을 해야 췌장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캠페인은 조기 발견율, 수술 절제율, 항암제 등 치료제 발전을 통한 5년 생존율, 완치율을 10년 내에 두 배로 올리자는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현재 환자의 완치율 13%(8명 중 1명)를 25%(4명 중 1명)까지 올리자는 다짐이자 선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췌장암으로 사망한 고 유상철 선수의 가족 대표와 완치환자, 췌장암 관련 학회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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