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관리 등 가상요소 활용" 임상시험 실패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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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관리 등 가상요소 활용" 임상시험 실패율 줄여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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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데이터, 임상 연기중단 비율 10년전 대비 13% 감소

임상시험 참가자에 대한 전자동의, 원격의료 등을 활용하는 가상임상이 증가하면서 임상시험이 연기, 중단되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데이트는 8월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전자동의, 원격의료, 원격환자 모니터링과 웨어블장치 등 임상시험에서 가상의 구성요소사용이 늘어나면서 환자모집 등에 어려움 등으로 인한 임상시험 실패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상중단 비율은 2011년 32%에서 2020년 19%로 10년사이 13% 낮아졌다.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가상임상시험 적용 비율은 1.3%에서 2020년 2.5%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 7월까지 3.5%까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임상시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구성요소를 활용하는 임상시험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구성요소를 고려하지 않던 기업입장에서 팬데믹 이후에도 가상임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상 또는 분산형 임상시험 모델은 임상참여자의 전자동의 등 가상 기술이외 환자의 집으로 약물을 직접배송하는 간호사의 활동 등도 포함되는 환자중심 임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키티 휘트니 이사는 "환자모집의 어려움과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야기하는 전통적인 임상시험 모델을 오래된 모델로 환자, 시험장소 및 임상후원자에 문제를 발생시키고 비용을 상승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집유지 문제는 임상참여자가 임상장소까지 이동하고 방문해야 하는 횟수로 발생한다며 가상임상은 이러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가상임상이 주목받고 있지만 가상임상은 붐을 일이키지 직전 상태로 가상임상을 고려하지 않는 제약업계는 시험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중심적 가상임상 모델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글로벌데이타
자료출처: 글로벌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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