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검역감염병서 제외...단계는 '관심'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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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검역감염병서 제외...단계는 '관심'으로 유지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11.2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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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WHO 위기해제 후속조치...예방수칙 준수는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WHO가 지카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19일 해제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역감염병에서 제외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이 지속돼 위기단계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긴급상황실 운영, 대국민 홍보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예방 및 대응조치는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검역감염병에서 제외되더라도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은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 자진신고 체계 운영 등 일상적 검역체계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최근발생국(중남미, 동남아 등 71개국)을 방문하고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이 ‘건강상태질문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환자의 해외여행 정보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입국정보는 지카바이러스 최근발생국 여행 후 잠복기인 14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밖에 지카 발생국가 출국자에 대해서는 여행 시 감염에 주의하고, 여행 후 의심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도록 안내 문자서비스(SMS)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임신부는 해당 지역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지카 검사가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을 받으며,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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