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치료제 ‘빅타비’, 내성 없이 장기 효과 지속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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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제 ‘빅타비’, 내성 없이 장기 효과 지속 입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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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3상 임상(study 1489, 1490) 4년 장기 데이터 발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가 내성문제 없이 효과가 지속됨을 입증했다.

 길리어드 는 지난 6일 개최한 제 28회 온라인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술대회(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CROI) ‘virtual CROI 2021’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 치료제로 빅타비를 평가한 Study 1489 및 Study 1490 3상 임상의 새로운 장기 데이터를 발표했다.

두 건의 3상 임상에서 빅타비는 지속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으며 치료 관련 내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4년에 걸친 두 임상의 추적조사에서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 중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50copies/mL)을 달성하고 유지한 군이 9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Study 1489: n=235/237, Study 1490: n=241/243). 

48주 동안 돌루테그라비르 포함 3제요법에서 빅타비로 변경한 참가자에서도 높은 효능과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가 관찰됐다. (Study 1489: n=212, Study 1490: n=225). HIV 치료제 빅타비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성분에 대한 치료 관련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킴벌리 워코우스키 교수(Kimberly Workowski, MD)는 “임상의로서 목표는 바이러스 수치 억제를 달성하고 이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치료제로 진단 후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CROI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HIV 치료제 빅타비가 다양한 HIV 감염인에서 4년 동안 장기 바이러스 억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정 전파된 약제 내성을 가진 HIV 환자를 위한 추가 연구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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