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코로나시대..."비대면 약료서비스 개발 시급"
상태바
병원약사, 코로나시대..."비대면 약료서비스 개발 시급"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19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약사-약료 실무약사 수가 개선...감염병 관련 마약류법 보완 필요
국립중앙의료원 강지은 약제부장, '공공병원 병원약사의 역할' 밝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 병원약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국립중앙의료원 강지은 약제부장은 최근 의약품정책연구소 '의약품정책연구'를 통해 '코로나19에서 공공병원 병원약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강 약제부장은 코로나19에서의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과 국민안심 병원약국 운영, 표주노하된 약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3가지를 사항을 제시했다.

강 약제부장은 "먼저 감염병 상황에서 병원약사가 격리 음압병실에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는 등 입원환자 대면이 제한된다"면서 "전화원외처방 한시허용에 따른 외래환자 전화복약지도, 퇴원환자의 퇴원 후 추적관찰을 위한 전화복약상담 등응ㄹ 시도해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전화, 앱, 영상 등 비대면 약료서비스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또 "전문약사 또는 약료 실무약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에 대한 수가가 제대로 책정되지 않았다"면서 "병원약국의 약사 인원은 처방전의 매수로 책정된느 현실이기에 환자안전과도 밀접한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병원약사들의 약료서비스 행위에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근거를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마약류법으로는 신종 감염병 상황의 의료기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강 약제부장은 "격리 음암병실에서의 마약류 반납, 잔량의 폐기에 대한 예외조항의 신설 등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병원약사는 의사와 간호사 등과 함께 감염병의 치료와 전파를 막는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전문가"라며 "병원약사는 코로나19라는 신종감염병에서 약품공급관리와 약물치료관리, 약물정보제공, 약물조정수행, 환자의 교육 및 상담 등 최적의 환자치료와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인력"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