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기 처방 천식환자 등 약사 복약지도..."34일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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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기 처방 천식환자 등 약사 복약지도..."34일까지 유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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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질병조절도 복약지도 후 유의한 개선 관찰도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약무국, 관련 연구분석결과

흡입기를 처방받은 천식 및 COPD 환자에게 약사의 관련 사용법에 대한 복약지도 시행시 질병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약무국(연구자 고지후, 이소영, 금민정, 김재송, 손은선)은 최근 한국병원약사회 발행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흡입기 사용법 평가도구를 이용한 복약지도가 질병 개선에 기여하는가'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18세 이상 성인환자 중 천식이나 COPD 환자 중 흡입기 첫 처방이나 2회 이상 처방받아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은 이력이 없는 환자가 대상이었다.

연구자들은 "흡입기를 처방받은 천식 및 COPD 환자들에게 복약지도 제공 후 IT의 정확도와 질병 조절 정도를 분석한 결과, IT의 정확도와 질병 조절의 개선 정도 사이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연구에서 COPD 질환군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나 천식 질환군에서도 같은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천식과 COPD 모두에서 IT 및 질병 조절은 복약지도 후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으며, 개선된 사용법은 약 34일 후까지 유지됐고, IT 단계 중 오류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단계는 흡입을 하기 전 단계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이어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호흡기 질환 환자에서 약사 복약지도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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