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약 '알로푸리놀' 복용 84세 환자, DRESS증후군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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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약 '알로푸리놀' 복용 84세 환자, DRESS증후군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9.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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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동탄지역의약품센터 부작용 보고사항

통풍치료제인 '알로푸리놀'을 복용한 환자가 DRESS증후군로 발현된 사례가 보고됐다.

한림대성심병원 동탄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84세 여자환자는 개인병원에서 통풍으로 인해 알로푸리놀을 먹기 시작한 후 15일째부터 복통과 설사, 전신 반구진상발진, 안명부종, 발열 등일 발생했다.

이같은 부작용으로 해당 약제 복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치료 중 호산구증가증으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로 의뢰돼 외래 경유해 성심병원에 입원한 사례다.

이상반응은 전신 반구진상발진이나 안면부종, 고열, 호산구증가 등의 소견을 종합, 알로푸리놀에 의한 중증피부유해반응인 DRESS 증후군에 해당됐다.

이에 전신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로션 사용하면서 증상 호전, 통증 관련해 알로푸리놀로 성분 금지 후 통풍치료제 '페북소스타트'로 약물을 변경했다. 

지역안전센터는 해당 사례와 관련 해당 약제 투여 시간적 전후관계가 타당하고 투여 중지 후 증상이 호전됐고 알로푸리놀에 의한 DRESS 증후군은 이미 보고돼 있는 부작용으로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했다.

한편 해당 지역센터에 보고된 지난 2분기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현황을 보면 총 994건이 보고됐다. 4월 318건, 5월 351건, 6월 325건이었다.

마약성 진통제가 가장 많았으며 항종양제와 항암제, 결핵치료제, 기타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순으로 많이 보고됐다.

증상별로는 위장관계가 25%, 호흡기계 17%, 피부와 신경계가 각각 15%씩, 전시 7%, 혈액계 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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