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일부 제조번호 변색 품질불량 이유
의료기기제조업체인 경기도 화성 소재 아산제약의 '코로나19' 등 검체 수송배지가 회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기기제조업체인 '아산제약'이 제조·판매한 '검체 수송배지' 중 일부 제조번호에서 변색되는 품질불량이 있어 16일부터 영업자 자진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 포함)진단 검사를 위하여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검사기관(장소)까지 옮길 때 사용되는 배지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오염 등으로 변색된 경우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불량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변색된 제품 뿐 아니라 동일 제조번호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의료기관 등은 사용을 중단하고 제조업체 회수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해당 회수제품 이외의 검체 수송배지를 사용할 경우에도 변색된 제품이 발견되면 사용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검체 수송배지 등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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